IAPMA는 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Hand Papermakers and Paper Artist(국제수제종이제작자 및 종이예술가 협회)로 전 세계 40여 개국 500명의 회원으로 이루어진 순수 민간단체이다. 세계적인 종이제작자·종이작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, 매년 총회를 각지에서 열고 있다. 일 년에 한번 IAPMA 회원이 총회에 참석하여 일 년 간의 행사보고 및 마무리와 차기 총회지를 정하는 시간을 갖는다.
2010년에는 IAPMA 총회가 원주에서 개최되어 약 150여명의 종이작가들이 원주를 방문하였으며 General meeting, 전시, 워크숍, 프레젠테이션, Paper auction, Paper market 등을 진행하였다. 총회 기간 동안 원주한지의 우수성을 외국인에게 알리고 수제종이의 제작기법과 작가의 작품세계를 공유할 수 있었다.
이 기간 중 종이작가의 다양한 전시도 진행되었는데 총회가 끝난 후 30여명의 작가가 작품을 기증하였고, 이 작품을 다시 2017 원주한지문화제 기간 동안 다시 관람객에게 선보이는 기회를 마련하였다. 본 전시를 통해 IAPMA 원주총회의 기억을 되새기며 다양하고 실험적인 기법으로 표현된 종이조형작품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.